한동훈, '차기 대통령 선호도' 최고치…이재명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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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고치를 찍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다.
갤럽은 "지난 연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나란히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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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 전망…여당 다수 당선 35%·야당 다수 당선 5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고치를 찍었다.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낸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바짝 뒤쫓고 있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한 위원장은 22%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p) 올랐다.
바로 전 조사가 지난해 12월5~7일 진행된 점을 고려할 때 지난달 한 위원장 취임 후 선호도가 큰 폭으로 오른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한 위원장은 이번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피습 사건이 있었던 이 대표는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23%로 직전 조사 대비 4%p 상승했다.
한때 13%p(2022년 11월29~12월1일)에 달했던 이 대표와 한 위원장 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1%p로 좁혀지게 됐다.
갤럽은 "지난 연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나란히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외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3%로 나왔다.
올해 4월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이 35%, '야당 다수 당선'이 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정부견제론이 49%로 정부지원론 35%을 앞섰다.
인천·경기도 정부견제론은 53%, 정부지원론은 34%로 파악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정부견제론이 45%로 정부지원론 42%와 비등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정부지원론이 50%, 정부견제론은 31%였다.
갤럽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여권에 적신호"라며 "(2023년) 10~11월 연속 감소했던 양론 격차가 12월 크게 벌어졌고 이후 비대위가 출범했으나 구도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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