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최고 권위 전기차 레이싱 대회 개막

포뮬러E 시즌10 시작, 멕시코시티·독일·브라질 등 주요 도시 레이싱

연합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 10이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경기인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는 오는 13일 멕시코시티의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린다.

포뮬러 E 시즌 10은 한국타이어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두 번째 시즌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멕시코 대회에 이어 미국, 영국 등에서 '한국(Hankook)' 명칭의 타이틀 스폰서 경기를 개최해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시티 대회는 고산지대의 큰 일교차 환경에 고난도 코스로 구성돼 있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높은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자동차연맹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아이온은 지난 시즌 최고 시속 320㎞의 현존 최고의 전기차 레이싱카 'GEN3'에 장착된 바 있다. 데뷔 첫 해 '인도어 랜드 스피드 레코드' 기네스북 신기록을 비롯해 포뮬러 E 역대 최고 속도 기록을 경신하는 등 높은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즌은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10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아이온 제품 홍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의 성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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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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