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무인화 모빌리티·투명 LED 둘러봐...AI, 새로운 사업기회 될 것"[CES2024]

김준석 2024. 1. 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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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영역에서 '무인화'가 앞으로 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부스에선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둘러봤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본 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 사장은 "전장 영역은 단일 영역이 아니라 ADAS,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등 다양"하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미있는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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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준석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모빌리티 영역에서 '무인화'가 앞으로 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부스에선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둘러봤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본 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장 사장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에 대한 원인을 묻자 "지난해 전장(자동차 전기부품)과 인공지능(AI)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이 상당히 어려운 해였다"면서 "올해 모든 산업군에서 '바닥은 지났다'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 사장은 "문제는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라면서 "비록 바닥을 지났지만 불확실성이 많아 V자·L자·U자 등 성장 강도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가 진행 중인 사업의 체질개선에 대해서도 장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과거 PC 위주의 반도체기판 사업영역이 서버, 네트워크, 전장까지 확대됐고, MLCC도 스마트폰 위주에서 전장 등으로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장 사장은 "전장 영역은 단일 영역이 아니라 ADAS,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등 다양"하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미있는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를 필두로 온디바이스 AI 등 제품이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엔 "AI서버에 사용되는 MLCC가 6000~7000개로 일반서버 필요량인 4000~5000개를 훨씬 뛰어넘는다"면서 "온디바이스 AI 자체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장 사장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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