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사업 적자 지속”...목표가 줄하향 맞은 종목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1.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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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SK이노베이션의 목표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12일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가를 종전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11% 내렸다.

이날 유진투자증권도 종전 21만6000원에서 20만원으로 목표가를 7% 내려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배터리 부문 자회사인 SK온의 4분기 영업손실이 1875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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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K]
증권가에서 SK이노베이션의 목표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12일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가를 종전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11% 내렸다.

지난해 10월 이후 연속 세 번째 목표가 하향이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12만5600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0%가량 하락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도 종전 21만6000원에서 20만원으로 목표가를 7% 내려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이 더딘 영향이다.

배터리 부문의 영업적자가 지난해 4분기까지 지속됐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하락세 및 수요 성장률 둔화로 배터리 부문의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 시점은 1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배터리 부문 자회사인 SK온의 4분기 영업손실이 1875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황성현 연구원은 “올해 배터리 매출액은 15조원, 영업적자는 51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공장 증설 이상의 전방 수요 증가가 없다면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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