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60대 제니' 맞네…쌍방울 모자 쓰니 너무 귀여워 "왜 안돼? 써도 돼!"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준금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11일 박준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을 통해 '겨울 패션의 완성! 한 끗 차이로 예쁜 모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준금은 "사실 평소에 모자를 많이 쓰지는 않다. 그런데 오늘 스타일링을 제대로 못했다거나, 갑자기 누군가를 만날 때 머리 꼴이 엉망이면 모자가 필요하다. 주섬주섬 모아뒀던 모자들을 소개하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박준금은 "보면 아이보리 컬러가 몇 개 있고, 나머지는 컬러가 다 다르다. 아주 평범한 디자인은 없는 것 같다. 아주 평범한 디자인은 없는 것 같다. 모자는 코트 입고 그 위에 써야 되기 때문에 컬러 매치가 잘 돼야 패션이 완성이 되는데, 그래서 이렇게 여러가지 색깔을 구매해서 소장했다"고 설명했다.
박준금은 "사실 사놓고 한 번도 쓰지 않은 모자다"라며 핑크색 도트 패턴이 박힌 검정색 털모자를 꺼냈다. 박준금은 "예뻐서 샀는데, 머리가 커 보인다. 그래서 손이 잘 안 갔다. 그런데 되게 예뻐서 사긴 했다"며 모자를 썼다.
모자를 쓰자 박준금은 "이런 모양이다. 웃기냐"고 물었고, 제작진이 "미용실 스팀 케어 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박준금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살 때는 되게 예뻤다. 이걸 한 번도 밖에 못 쓰고 나가고, 소장만 했었던 모자다"라며 해명했다.
그 다음 박준금은 "푸바오를 되게 좋아한다. 누구의 마음에나 동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들이 쓸 수 있을 것 같은 토끼 모자 같은 것을 써 보겠다"며 쌍방울 모자를 썼다.
박준금은 "어디 피크닉을 간다거나 캠핑을 많이 가시지 않나. 야외기 때문에 바람이 불 때 단정하게 가리고 싶을 때, 기분도 업 시키고, 동심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모자다. 어른들이 쓰면 안돼? 왜 안되냐. 써도 되지"라며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킬 수 있는 그런 모자, 저분 마음 속에 동심이, 에너지가, 유머가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는 모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너무 뻔한 것보다는 언제나 조금씩 생활 속에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그런 모자인 것 같아서 애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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