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란, 美 유조선 나포에 국제유가 불안… 흥구석유, 16% 껑충

정수현 기자 2024. 1. 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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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선박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흥구석유의 주가가 강세다.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송 불안감이 높아져 해운 운임이 오르고 유가가 상승할 것을 고려해 석유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곳으로 이란 등 주요 산유국들의 대표 석유 운송로다.

만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 급등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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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 선박을 나포했/사진=다는 소식에 흥구석유의 주가가 강세다. /사진=흥구석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선박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흥구석유의 주가가 강세다.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송 불안감이 높아져 해운 운임이 오르고 유가가 상승할 것을 고려해 석유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36분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780원(16.79%) 오른 1만2380원에 거래됐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각) 이란은 오만만 해역에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곳으로 이란 등 주요 산유국들의 대표 석유 운송로다. 전 세계 천연가스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이곳을 지난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0.91% 상승한 72.0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0.79% 오른 배럴당 77.41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이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는 보도와 함께 미국 선박 나포 소식이 더해져 중동 해역의 긴장감이 확대되고 있다. 만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 급등은 불가피하다. 이에 해운사들 역시 위험 지역을 피해 우회해야 하는 만큼 운임비용도 오를 전망이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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