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란, 美 유조선 나포에 국제유가 불안… 흥구석유, 16%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선박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흥구석유의 주가가 강세다.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송 불안감이 높아져 해운 운임이 오르고 유가가 상승할 것을 고려해 석유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곳으로 이란 등 주요 산유국들의 대표 석유 운송로다.
만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 급등은 불가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10시36분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780원(16.79%) 오른 1만2380원에 거래됐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각) 이란은 오만만 해역에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곳으로 이란 등 주요 산유국들의 대표 석유 운송로다. 전 세계 천연가스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이곳을 지난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0.91% 상승한 72.0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0.79% 오른 배럴당 77.41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이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는 보도와 함께 미국 선박 나포 소식이 더해져 중동 해역의 긴장감이 확대되고 있다. 만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 급등은 불가피하다. 이에 해운사들 역시 위험 지역을 피해 우회해야 하는 만큼 운임비용도 오를 전망이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공인중개사·목사 전세사기 가담… 봉천동 빌라 100억대 경매 - 머니S
- "외박했지만 외도 아냐"… 이혼당한 남편, 재산분할 요구 가능? - 머니S
- 전기차 비싼 가격, 줄어드는 보조금… 고개 돌리는 소비자 - 머니S
- 미래는 80만, 삼성은 60만 … 2배뛴 '암통원 보험금' 무슨일? - 머니S
- [특징주] 로보티즈, LG전자 로봇사 M&A 검토… 2대주주·사업협력 부각 - 머니S
- "하나·캐롯도 하는데"… MG손보, '보험 플랫폼'서 빠진 이유 - 머니S
- 박효신의 '한남더힐' 79억 강제경매… "전 소속사 채권자가 신청" - 머니S
- '민주당 공관위' 활동 개시… 공천 경쟁 본격화 - 머니S
- [이사람] '정기인사 장고' 이재현 CJ 회장 "올리브영 모범 배워야" - 머니S
- 오상헬스케어,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추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