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서포지구 청년 건설자들에 선물 공세…과일에 일기장까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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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서포지구 청년 건설자들에게 사과를 보내면서 '청년 챙기기'에 나섰다.
신문은 사과 선물을 두고 청년 건설자 수백 명이 올해 신년경축 행사에 참가한 것도 얼마 되지 않는 상황에서 김 총비서가 또다시 '각별한 은정'을 베풀어줬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가 연초 이들에게 '선물 공세'를 펼친 것은 청년 세대의 수고를 격려하면서 각별히 챙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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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서포지구 청년 건설자들에게 사과를 보내면서 '청년 챙기기'에 나섰다. 연초부터 청년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독려하며 올해 성과 달성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지난 6일 수도 평양의 전위거리 건설장에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다"면서 "아버지 원수님(김 총비서)께서 전위거리 건설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보내주신 사과를 실은 여러 대의 대형 화물 자동차가 건설장에 연이어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사과 선물을 두고 청년 건설자 수백 명이 올해 신년경축 행사에 참가한 것도 얼마 되지 않는 상황에서 김 총비서가 또다시 '각별한 은정'을 베풀어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가 "한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청춘 시절을 보람찬 건설 전구에서 의의있게 보내기를 바란다"며 그들에게 '나의 청춘 시절'이라는 글이 적힌 일기장도 보내줬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김 총비서는 전위거리 청년들에게 갖가지 식료품과 요리사도 보내줬다고 한다.
신문은 이것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힘찬 첫걸음을 내짚은 우리 청년들에 대한 총비서 동지의 한없는 믿음과 사랑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위거리 건설장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당의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청년들의 혁명열, 투쟁열로 하여 용암마냥 부글부글 끓어번지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 건설 사업을 시작하면서 청년들을 대규모로 동원했다. 지난해 12월 북한이 거리의 이름(전위1·2동)과 행정구역을 확정하면서 건설 사업은 최근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가 연초 이들에게 '선물 공세'를 펼친 것은 청년 세대의 수고를 격려하면서 각별히 챙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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