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준석과 연대,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세대통합 모델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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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이준석 신당과의 연대를 두고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129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탈당 규탄 성명을 낸 데 대해서는 "그렇게 정말로 절박했다면 지난 수개월 동안 저에게 한번 만납시다라든가 이렇게 하면 어떻겠습니까라든가 하는 얘기를 했음직도 한데 그렇게 하신 분은 딱 한 명밖에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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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이준석 신당과의 연대를 두고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는 청년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저는 외람됩니다만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격이다. 그런 점에서 세대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로 스포츠에 빗대면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좀 진중하고 말도 느릿한 편인데 이준석 전 대표는 굉장히 분방하고 활발하신 분이지 않느냐"며 "그런 점에서 국민께서 재미있어 할 요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이미 탈당할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딱히 어느 날이라기보다는 하나씩 쌓여간 것"이라며 "(지난해) 11월10일 한 진보신문과 대형 대담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대체로 결심이 섰던 때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18일 언론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문제가 민주당을 옥죄고 그 여파로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했다"며 "당내 민주주의와 다양성이 억압되고 정책이나 비전을 위한 노력이 빛을 잃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여전히 민주당의 개혁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게 안됐다"며 "김부겸, 정세균 총리가 이재명 대표와 면담하기 전에 '이런 주문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대답이 별로 없었다"고 했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129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탈당 규탄 성명을 낸 데 대해서는 "그렇게 정말로 절박했다면 지난 수개월 동안 저에게 한번 만납시다라든가 이렇게 하면 어떻겠습니까라든가 하는 얘기를 했음직도 한데 그렇게 하신 분은 딱 한 명밖에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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