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최고 감독 아니다" 폭탄 발언...前 구단주 출신이 인정한 감독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 출신의 해설가 사이먼 조던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감독이 아닌 이유"라는 제목과 함께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종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분류되지만, 조던은 그러한 명칭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만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면서 조던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 출신의 해설가 사이먼 조던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감독이 아닌 이유"라는 제목과 함께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종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분류되지만, 조던은 그러한 명칭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만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면서 조던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 감독으로 데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부임 이후 특유의 '티키타카' 전술을 선보이며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4년 동안 팀을 이끌다 계약이 만료되면서 돌연 1년 휴식을 선언했다. 이후 새로운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성공 가도를 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DFB-포칼 우승 2회 등을 수상했다.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444경기를 치르는 동안 327승 53무 64패(승률 79.6%)를 기록했고 1,121골을 넣는 동안 392골 만을 실점했다. 해당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의 등을 이뤄내며 맨시티를 유럽 축구 강호로 성장시켰다.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를 품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승장구하며 EPL, 잉글랜드 FA컵 그리고 그토록 열망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을 이뤄냈다.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이 이뤄낸 트레블이었다.
하지만 조던은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클롭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통계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는 것을 알지만, 클롭 감독은 나에게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주장했다. 클롭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뛰어나냐는 물음에는 "만약 클롭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같은 지원을 받았다면, 비슷한 것들을 성취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논쟁은 어떤 축구를 보는 것을 좋아하느냐가 될 것이다. 나는 맨시티보다 리버풀의 축구 스타일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나는 측면을 파괴해 압도적인 축구보다 더욱 역동적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맨시티 축구는 겉보기에 아름답지만 리버풀이 종종 보여주는 역동적인 폭발만큼 흥미롭지는 않다. 개인적인 선택일 뿐이다. 나는 클롭 감독이 훌륭한 경영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마무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