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피습 수사 관련 의혹 제기…"재수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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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이 열흘째 되는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와 관련해 재수사 촉구 등을 경찰에 요구했다.
12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 살인 미수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기도 살인 미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있었는데, 한 마디로 축소·은폐된 맹탕 수사 발표였다"며 "이 사건이 얼마나 심각하고 아찔한 정치테러인지 보면 알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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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배후나 공범 여부 의문 증폭, 재수사 하라"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이 열흘째 되는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와 관련해 재수사 촉구 등을 경찰에 요구했다. 경찰 수사가 미진한데다 축소 은폐 의혹이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기도 살인 미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있었는데, 한 마디로 축소·은폐된 맹탕 수사 발표였다”며 “이 사건이 얼마나 심각하고 아찔한 정치테러인지 보면 알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현장에 테러 당시 이 대표가 입고 있던 와이셔츠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정말 충격적인 사진”이라며 “천우신조로 와이셔츠 옷깃이 뚫리며 완충작용을 했으니 망정이지 ‘경동맥을 뚫렸으면 피가 펌핑돼 나왔을 것’이란 게 의사들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중대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사건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지 않았고, 이 대표가 실려간 직후 서둘러 물청소로 현장 핏자국을 지웠다”며 “이거 증거 인멸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의원은 “경찰 수사 발표가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나 배후, 공범 여부에 대해 나온게 없다고 했다. 그는 “배후나 공범 여부에 관해 깔끔하게 이해가 되는 게 아니라 의문만 증폭된다”며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서영교 의원도 이 대표의 테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이라며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왜 (과도로 찔렀다)는 보고를 하는가”라고 물었다.
장경태 의원도 “개탄스럽다”며 “사건초기 브리핑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야당 대표가 백주 대낮에 목숨을 잃을 뻔한 정치테러를 당했는데, 핵심은 비공개였다”며 “국민들이 외신 통해 테러범의 신상을 알아야 하나”라고 한탄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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