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충분히 막을 수 있었어”...伊 기자, 나폴리 회장 향해 강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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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아레나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기자 발터 데 마지오는'키스키스나폴리'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라우렌티스 회장이 늦게 움직인 것을 비판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김민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이 팀을 떠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왜 빠르게 대체자를 찾지 않았던 것인가? 그는 스스로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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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아레나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기자 발터 데 마지오는
‘키스키스나폴리’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라우렌티스 회장이 늦게 움직인 것을 비판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김민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이 팀을 떠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왜 빠르게 대체자를 찾지 않았던 것인가? 그는 스스로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김민재와 스팔레티 감독이 각각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 떠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으로 나폴리에 부임한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불과 3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이후 선임된 발터 마차리 감독 역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공백도 전혀 메워지지 못했다. 김민재의 대체자 격으로 영입된 나탄은 아직 여물지 못했고 김민재의 파트너였던 아미르 라흐마니 역시 지난 시즌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빅터 오시멘과 더불어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한 것도 주된 요인 중 하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 수준의 측면 공격수로 발돋움했으나 올 시즌엔 리그 18경기에서 5골 3도움에 그쳐있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의 끝없는 부진. 이탈리아 기자 데 마지오는 이 모든 것이 라우렌티스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데 마지오 기자는 ‘김민재의 이적은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성사된 것이 아니다’라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믿지 마라. 김민재는 나폴리에 더 많은 연봉을 요구했으나 구단은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바이아웃 조항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스팔레티 감독 역시 라우렌티스 회장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나폴리를 떠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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