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자구안 성실 이행…워크아웃 조기 마무리, 피해 최소화"
오수영 기자 2024. 1.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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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에 불이 켜져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 관련해 "자구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영건설은 오늘(12일) "자구 계획을 성실 이행해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채권단은 물론이고 협력업체와 수분양자 등 관련된 모든 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태영건설은 오늘 오전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 개시' 공시를 내고 워크아웃 개시 소식도 재차 공지한 바 있습니다.
앞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어제(12일)까지 진행한 채권자협의회의 서면결의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단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태영건설의 모든 금융채권에 대한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을 실사 합니다.
실사와 평가 등을 통해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과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 등이 인정되고 대주주 등 태영그룹이 자구 계획을 충실 이행한다는 판단이 공유되면,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해 협의회에서 의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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