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귀재 교수 '위증교사 의혹' 전북교육청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재판 과정에서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의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2일)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 교수는 지난달 19일 구속된 이후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서 교육감 측의 지원을 받기 위해 재판에서 위증했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이 교수 자백 이후 "위증 배경과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면서 압수수색과 함께 관련자 추가 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재판 과정에서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의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2일)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전북교육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위증 혐의로 구속된 이 교수에게 서 교육감 측이 범행을 교사·지시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교수는 지난해 3월 24일 서 교육감의 허위 사실 공표 사건 1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서 교육감으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2013년 11월 18일 전주 시내 한 식당에서 서 교육감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기자회견과 검찰 조사에서는 정반대로 진술해 말 바꾸기 논란을 낳았습니다.
이 교수는 법정에서도 '폭행당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유지했고, 서 교육감에게는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그러나 이 교수는 지난달 19일 구속된 이후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서 교육감 측의 지원을 받기 위해 재판에서 위증했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이 교수 자백 이후 "위증 배경과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면서 압수수색과 함께 관련자 추가 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직구장 직관 논란에…한동훈 '2008년 인증샷' 공개
- [뉴스딱] 다가가는데 '털썩'…기지 발휘한 여성 승객의 정체
- "사채까지 썼는데"…김동성, 양육비 8000만 원 미지급 압류 당해
- 박효신이 전입신고한 한남더힐 아파트, 강제경매…감정가 79억
- 휘발유 주유기서 경유 '콸콸'…2시간 동안 17대 '날벼락'
- "경제적으로 어렵다"…'소아당뇨' 일가족 비극에 보건복지부의 결정
- "이렇게 귀했다고?"…우리나라 여권 파워 전 세계 2위 올라
- 아이들도, 어른도 '뭉클'…교장선생님이 직접 쓴 졸업장 화제
- [단독] 구단별 가격표까지…'프로 입단 미끼' 독립야구단 임원 거액 수수 (풀영상)
- "부산서 피해만 100가구 이상"…임대인, 연락 두절 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