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10개국 성명 "홍해서 주저 없이 생명 · 무역보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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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바레인, 캐나다,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10개국 정부는 12일(한국시간)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미영 합동 공습을 "유엔 헌장에 부합하는 고유 권리인 개별 및 집단 자위권에 따라" 수행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성명에 참여한 10개국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직접 공격을 수행했고,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는 미·영의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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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포함한 10개국이 홍해의 항행 안전을 위협해온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습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바레인, 캐나다,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10개국 정부는 12일(한국시간)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미영 합동 공습을 "유엔 헌장에 부합하는 고유 권리인 개별 및 집단 자위권에 따라" 수행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이러한 정밀 타격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중 하나인 홍해에서 세계 무역과 국제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후티의 역량을 교란하고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성명에 참여한 10개국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직접 공격을 수행했고,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는 미·영의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한국은 직접 공습에 참가하거나 지원하지 않았으면서도 국제 공동성명에 참여했는데, 이는 주요 무역국가로서 세계 교역의 중요한 길목을 지키자는 대의에 동참하려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향후 한국이 홍해 항행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물질적 기여에 나설지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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