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에 도봉구 창3동 선정

최호원 기자 2024. 1. 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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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어제(11일) '2024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로 도봉구 창3동을 선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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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3동 모아타운·공공재개발 구역도


서울시는 어제(11일) '2024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로 도봉구 창3동을 선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입니다.

창3동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이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입니다.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 시설로 지역주민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2022년 상반기에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결과를 발표한 이후 일부 구역이 중복되는 등 사업 추진 방식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코디네이터가 참여하는 갈등조정회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역계를 조정했고, 이번 위원회에 동시 상정하게 된 겁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는 자치구에서 교부하고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됩니다.

서울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고자 오는 18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고시할 예정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개발이 어려운 곳이 서울 곳곳에 아직도 많다"며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양질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만큼 주민이 뜻을 모아 희망하는 지역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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