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국대→10승 "발전하는 모습"…'고과 1위' 에이스, 이제는 어엿한 '롤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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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25·두산 베어스)은 지난 시즌 팀 투수조 '고과 1위'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첫 해 32경기에 나와 3승1패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7.55를 기록했다.
최승용(23)은 지난해 곽빈과 더불어 눈부신 성장을 이룬 투수다.
곽빈과 함께 APBC 대표팀에 나선 그는 구원 투수로 3경기에 나와 3⅔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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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형 뒤를 따라서"
곽빈(25·두산 베어스)은 지난 시즌 팀 투수조 '고과 1위'다. 지난해 1억 4000만원이었던 연봉의 앞자리가 바뀌며 보상을 받았다.
'커리어하이'를 보냈다. 23경기에 나와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팀 선발진을 지켜냈다.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127⅓이닝에 그쳤지만, 두산 투수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그야말로 '인간 승리'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첫 해 32경기에 나와 3승1패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7.5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팔꿈치 수술로 두 시즌을 재활로 보냈다.
돌아온 곽빈은 우상향이 이어갔다. 2021년부터 풀타임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2021년 21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한 그는 이듬해 27경기에서 8승9패 평균자책점 3.78로 더욱 확실하게 선발 한 축을 지켰다.
지난해에는 확실하게 전성기를 열었다. 직구 구위 하나를 두고는 안우진(키움)과 함께 리그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소 리스크가 있었던 제구도 어느정도 잡히면서 빠르게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정착했다.
태극마크도 달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담이 생이 생기면서 등판하지 못했다. 회복 후 두 번째 투수로 출장 기회를 엿봤지만, 선발 투수의 호투로 불발됐다.
국가대표 명예회복은 시즌 종료 후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이뤄졌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5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아직 최고라는 평가가 이르기는 하지만 확실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후배 투수도 '곽빈처럼'을 외치기 시작했다.
최승용(23)은 지난해 곽빈과 더불어 눈부신 성장을 이룬 투수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승용은 유연한 투구폼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선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입단 이후 2년 간 선발과 구원을 오갔던 그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선발로 안착했다. 9월 이후 7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는 등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곽빈과 함께 APBC 대표팀에 나선 그는 구원 투수로 3경기에 나와 3⅔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승용은 "작년 후반기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팬들 기대감도 커지고 나 자신에게도 기대가 있다. 일단 안 아픈 게 첫 번째"라며 "후반기 좋은 모습보다 더 발전하고 싶다. (곽)빈이 형 점점 나아진 것처럼 그 뒤를 따라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최승용은 올 시즌 등 번호로 새로운 각오를 담았다. '132승 좌완 레전드' 장원준이 은퇴하면서 공석이 된 28번으로 번호를 바꿨다. 최승용은 "KBO리그에서 엄청난 성적을 낸 선배님이시다. 번호를 달았을 때 무게감과 기대가 있을 거 같아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승리에 대한 욕심보다는 규정이닝을 채우고 싶다. 선발 투수로 풀타임 한 번 뛰어보면서 규정이닝 채워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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