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민생 챙기는 국민위한 외교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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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11년 전 차관 취임 직후 벤처기업협회장을 찾아갔던 것처럼, 장관으로서 민생을 챙기기 위한 외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서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기후변화, 팬데믹, 공급망 교란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변화하는 국제경제 질서에 맞추어 규범 제정을 선도하는 것, 이 모두가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고 민생과 외교가 함께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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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가 국민안심과 민생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경제·안보 융합외교 역량 강화 추진
G7 플러스 가입 가능성 염두에 두고 국제사회 위상 높일 것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11년 전 차관 취임 직후 벤처기업협회장을 찾아갔던 것처럼, 장관으로서 민생을 챙기기 위한 외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 여러분들도 자신의 업무가 어떻게 국민 안심과 민생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고민하여 주시고 그러한 고민의 결과가 외교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대외환경에 맞춰 경제·안보 융합외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장관은 “미중 기술 패권경쟁으로 경제와 안보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경제·안보 융합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업무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최근 신설된 경제안보외교센터와 국제기술규범과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외교정책 결정 척후병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G7 플러스’ 시대에 맞춰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의 G7 플러스 가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에 가시적 성과를 축적해 재임기간 중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금년부터 시작되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은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인적, 물적 자원 제공에 필요한 국론 수렴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번에 신규 임명된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강인선 외교부 2차관도 자리를 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차관은 “직원들에게 창의, 책임, 소통 3가지를 강조했는데 외교부 장·차관이 신규로 선임된만큼 새롭게 태어나는 각오로 일하자”고 각오를 밝혔다.
강 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에 힘이 되겠다”며 “다른 길을 밟아서 왔는데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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