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다이어’, 김민재 팀 뮌헨 行…토트넘, 드라구신으로 수비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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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어온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향한다.
이에 토트넘은 루마니아의 신예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을 즉시 영입해 다이어의 공백을 메웠다.
토트넘은 "9년 동안 다이어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요한 선수였다. 365경기를 소화했다"며 "앞으로 다이어와 가족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이어를 보낸 토트넘은 2002년생 중앙 수비수 드라구신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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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어온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향한다.
이에 토트넘은 루마니아의 신예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을 즉시 영입해 다이어의 공백을 메웠다.
토트넘은 1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과 다이어의 임대 이적을 놓고 합의했다”며 “다이어는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임대 신분으로 뛴다. 영구 이적 옵션도 계약 조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9년 동안 다이어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요한 선수였다. 365경기를 소화했다”며 “앞으로 다이어와 가족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이어를 보낸 토트넘은 2002년생 중앙 수비수 드라구신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세리에A 제노아에서 드라구신을 데려왔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밝혔다.
드라구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발 빠른 수비수로,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수비를 이끌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를 앞둔 가운데 드라구신이 수비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4년부터 줄곧 토트넘에서 뛰었던 다이어는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2019년에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이 느려지면서 빠른 공격수를 1대1로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2022~23시즌에는 토트넘의 ‘수비 붕괴’에 일조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시즌을 8위로 마감한 토트넘의 실점은 63골로, 상위 10팀 중 가장 많았다.
다이어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2023~24시즌에 입지를 잃으며 정규 리그에서 4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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