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 피습 사건까지? 민주당 툭하면 특검 추진"

김세정 2024. 1. 12.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추진을 시사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툭하면 특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특별법'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할지 여부는 국민 여론을 더 들어본 뒤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는 국민 여론과 의원들의 의견을 더 수렴한 다음에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검, 불가피하게 최소한 추진해야"
"하나 마나 한 민주 적격심사…국민의힘은 엄격히 할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추진을 시사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툭하면 특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특별법'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할지 여부는 국민 여론을 더 들어본 뒤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 대표가 피습당한 사건 수사를 소홀히하거나 미진하게 했으면 경찰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냐"며 민주당의 부실수사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한 부산경찰청은 피의자 김 모 씨의 당적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 국정조사나 특검 추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경찰이 수사를 소극적으로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민주당은 궁금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면 국회 질문이나 자료요구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며 "특검이라는 것은 정말 제한적으로 필요할 때 해야 한다. 그래야 특검의 권위도 선다. 불가피하게 최소한으로 제한적으로 쓰는 것으로 국민들은 특검의 의미를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건이 수시로 특검을 하겠다는 것은 거리만 있으면 계속 정쟁을 유발하겠다는 뜻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는 국민 여론과 의원들의 의견을 더 수렴한 다음에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정부로 (법안을) 이송하기 전 재의요구권을 건의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 그전에 의원총회를 한번 열 생각"이라며 "정부는 당의 건의를 받아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당은 조금 국민들 여론 더 들어보고, 우리 의원님들 이야기 듣고 그렇게 판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황운하 의원이나 노웅래 의원 등에게도 '출마 적격' 판정을 내린 것을 두고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나 마나 한 적격심사를 왜 하는지 국민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다. 국민적 시각에서 문제 있는 분들을 면죄부 주는 그런 심사가 아닌지 하는 여론이 있다"며 "우리 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엄격하게 심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친윤'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의 공천관리위원 임명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 당대표이신 비대위원장께서 입장을 밝혔으니 굳이 다른 입장을 이야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