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경 1호 성공은 과학전사들 덕분"…북한 '과학 인재' 육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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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발사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성공을 앞세워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의 첫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키는 경이적인 사변을 안아온 우주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자랑찬 성과는 당의 구상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드는 우주과학 전사들의 열렬한 애국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이 안아온 값비싼 승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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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지난해 발사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성공을 앞세워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과학기술 인재 대열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가로막는다 해도 과학기술 인재들이 분기해 나서서 창조적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나갈 때 당의 뜻이 실현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무엇보다 과학기술 인재 대열의 질적 비약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자들을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을 우리 당,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밖에 모르는 참된 충신, 조국의 융성 번영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는 열렬한 애국자로 키우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의 첫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키는 경이적인 사변을 안아온 우주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자랑찬 성과는 당의 구상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드는 우주과학 전사들의 열렬한 애국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이 안아온 값비싼 승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리경 1호 발사를 예로 든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5월31일과 8월24일에 정찰위성을 잇달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21일 세 차례 시도 만에 발사체 '천리마 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어 발사해 우주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그간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내 온 북한은 이번 위성 발사 성공을 농업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하면서 과학자들의 열의를 북돋는 데 두루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과학기술의 보급 거점과 학습 거점인 과학기술도서관과 과학기술보급실을 더 잘 꾸리고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인재들을 정확히 평가하고 능력에 따라 배치할 수 있도록 인재정보등록사업을 개선 강화할 것과 과학연구 조건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늘릴 것 등도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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