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차 시대' 정비인력 부재…국회서 제도 개선 세미나 개최

최지수 기자 2024. 1. 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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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첨단자동차 정비 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후방산업인 자동차 정비 영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한 국회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오늘(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에서 개최된 '친환경·첨단자동차 정비 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에서 미래차 정비 영역의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돼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박원덕 처장이 친환경·첨단자동차 정비관리 정책 동향에 대해, 포드코리아 진범수 이사는 자동차 제작사 관리 규정 동향, 한국수입자동차정비협회 김중규 고문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현안 및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전문가 토론 순서에서는 첨단자동차 변화에 따른 교육 부재 문제점이 지적되며 앞으로의 친환경·첨단자동차 정비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차량기술사회 김성호 회장은 "소비자의 수리권 확보와 정비 편의성, 양질의 정비기술품질을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정비업체와 국내외 제작사가 협업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비서비스 제공 등의 중재안 및 정비시스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정비제도에서 정부 차원의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정비협회 홍문표 회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으로 가는 전 단계이며, 진단과 수리 영역에 있어 굉장히 많은 시설 투자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며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회 세미나는 차량기술사회와 한국수입차정비협회가 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준호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홍정민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주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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