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이 안 끝났으면"…김숙→주우재, '홍김동전' 종영에 눈물바다

▲ '홍김동전'. 출처| '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종영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 멤버들은 드레스 코드 청룡에 맞춰 개성있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주우재가 등장하자 조세호는 "우재야, 난 네가 멋진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줘서 그 부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마지막이라니. 우리 계속 해야지"라고 했고, 조세호는 "하고싶죠"라고 답했다.

김숙이 계속 "난 왜 계속 안 끝날 것 같지? 안 끝날 것 같지 않아?"라고 했고, 주우재는 "누나 그만해요. 더 슬퍼지게"라고 했다.

조세호는 "사실 이 녹화도 시청자 분들도 아실거다. 약간의 잠시만 안녕할 시간"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진경이가 제작비 댄대"라고 했고, 홍진경은 "KBS에서 다시 불러줄 마음이 없는데 무슨 잠시만 안녕이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2024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기적적으로 '홍김동전'이 다시 재개하게 되었으면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방송 말미에는 마지막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홍김동전'은 조금 이런 추석 특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이 게임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주우재는 "이 순간이 오네요"라고 했고, 김숙은 눈물을 글썽이며 "나 진짜 우는 거 너무 싫다. 정말 잘 놀았다.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와 장우영 역시 눈물을 흘렸다. 홍진경과 제작진도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준비했다.

'홍김동전'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7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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