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초등∼고등학생 102명 필리핀 해외연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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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내달까지 학생 102명을 필리핀 두마게티로 해외연수 보낸다고 12일 밝혔다.
연수비용은 전액 영동군에서 댄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교육도시인 두마게티는 2009년 영동군과 자매결연했다.
이번 학생 연수단은 지난해 영동군이 진행한 영어 캠프의 성적 우수자 100명과 '청소년 도전 골든벨' 우승자 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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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내달까지 학생 102명을 필리핀 두마게티로 해외연수 보낸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3차례로 나눠 보름씩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연수에는 초등학생 41명,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1명이 참여한다. 연수비용은 전액 영동군에서 댄다.
이들은 현지 어학센터에서 영어 수업을 하면서 학교, 관공서,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문화체험도 한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교육도시인 두마게티는 2009년 영동군과 자매결연했다. 20년 넘게 청소년과 문화교류 사업을 펴고 있으며 지난해는 계절근로자 100명이 영동군에 들어와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이번 학생 연수단은 지난해 영동군이 진행한 영어 캠프의 성적 우수자 100명과 '청소년 도전 골든벨' 우승자 2명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한해 20∼40명의 학생을 필리핀과 호주 등에 보내던 것을 올해부터 인원과 연수 기간을 크게 늘렸다"며 "미래 세대에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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