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이 부활시킨 저승사자 금감원…예산규모부터 달라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금융사 검사' 관련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주가연계증권(ELS), 가상자산, 새마을금고 등 최근 잇따른 금융 이슈에 대한 검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오기형·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2024 회계연도 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금융회사 검사' 명목의 사업비 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9천만원 가량 늘어난 21억3816만원이 편성됐습니다.
관련 사업비는 2020년 21억4800만원 수준이였다가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으로 검사에 제약이 따르면서 2021년에는 15억64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이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서 2022년에는 19억4700만원으로 회복됐고, 지난해에는 동결됐었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 기간 제약이 있었던 대면 검사가 정상화되면서, 검사 대상 확대에 따라 증가 추세를 이어왔던 예산도 이전 수준까지 다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늘어난 예산 속에 검사 대상은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8일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홍콩 H 기반 ELS 주요 판매 금융사 12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조원대 규모의 투자 손실이 현실화된 가운데, 무리한 영업 정황을 포착해 판매 은행과 증권사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살피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또 연체율 관리와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진 새마을금고를 들여다 볼 검사팀을 구축했고,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상자산의 거래소 등 사업자를 감독·검사·조사하기 위해 가상자산감독국과 가상자산조사국도 만들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차하면 사표쓰고 치킨집 오픈?…최소 1억 필요합니다
- 금융당국 '스미싱 문자' 주의 당부…"출처미상 URL 접속금지"
- 서울서 짐싸서, 수도권으로?…전셋값 평당 2300만원 넘었다
- "고인 물 되지 마세요"…최태원, SK 신입사원들에게 조언
- "조상님, 올 설 차례상은 조촐해요"…金사과, 金배 무섭네
- 비트코인 샀다고 조롱받던 엘살바도르, 지금은?
- 현대차, 日서 '아이오닉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최초 공개
- [단독] 정용진 편의점 특명…이마트24, 노브랜드 재입점 테스트
- 국순당, '세금 인하'에 백세주·예담 등 출고가 4.7% 인하
- 엘라스틴·코카콜라 이제 로켓배송 된다고?...反 쿠팡연대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