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 유지하지만 작년보다 둔화"

임상수 2024. 1. 12.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지난해 강력한 성장에 이어 올해도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중기적으로 3% 수준에 머물러 있는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되고 노동시장이 회복되면서 '연착륙'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저소득 국가들은 여전히 뒤처져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인플레이션 진정 속 '연착륙'으로 가고 있는 듯"
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세 유지하지만 작년보다 둔화"(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지난해 강력한 성장에 이어 올해도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중기적으로 3% 수준에 머물러 있는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되고 노동시장이 회복되면서 '연착륙'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저소득 국가들은 여전히 뒤처져있다고 말했다.

IMF는 오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신 상황을 반영한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잭 대변인은 1년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됐으나 지난해 실제로 현실화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까지 비교적 탄력적인 글로벌 경제를 유지해왔으며, 이러한 회복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및 단기성장률이 3%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의 평균 성장률 3.8%보다 낮기 때문에 이 같은 소식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중기적으로 글로벌 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이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건전한 정책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코잭 대변인은 올해 경제 회복세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국가와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한다면서 저소득국가가 뒤처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소득 국가들은 팬데믹과 식량 및 유가 충격 등에서 회복하는데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올해 IMF는 이처럼 취약한 회원국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WB)도 지난 9일, 2024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3년 연속 둔화하면서 빈곤 감소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nadoo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