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신선란 112만개 할인판매… 대파 3000t 도입”

안용성 2024. 1. 12.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신선란 112만개를 할인 공급하고, 대파의 납품단가도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겨울철 농·축·수산물 가격을 점검하고 가격안정조치 상황을 논의했다.

정부는 기상 악화로 가격이 오른 대파의 납품단가 지원을 이달 초부터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신선란 112만개를 할인 공급하고, 대파의 납품단가도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겨울철 농·축·수산물 가격을 점검하고 가격안정조치 상황을 논의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김병환 차관은 “휘발유 가격은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축산물 가격도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라며“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설·한파 영향으로 상추·오이 등 일부 채소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상 악화로 가격이 오른 대파의 납품단가 지원을 이달 초부터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관세도 인하해 이달 중순부터 3000t 도입하기로 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해 수입했던 신선란 112만개도 지난 11일부터 대형마트 등을 통해 할인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30구 기준 4천990원 수준이다.

연초 가격조정이 많은 식품·외식 등 가격상황도 점검하는 한편, 식품·외식업체 등의 원가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들도 신속히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외식업체의 운영·시설 자금 등을 지원하는 외식업체 육성자금은 다음 달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외식업체 육성자금 예산은 300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확대됐다. 다음 달부터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제분 업체들의 밀 수입 비용도 지원한다. 양식 어가의 전기요금 인상분도 가구당 최대 44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