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현장서 삼국시대 조성 추정 성곽 일부 출토

박성제 2024. 1. 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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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공사 현장에서 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곽 일부가 출토됐다.

12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구가 추진하는 천마산 모노레일 사업 공사 현장인 천마산 석성 봉수대 인근에서 문화유산이 발견됐다.

출토된 유물은 100여m에 달하는 성곽 일부를 비롯해 토기, 기왓장 파편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출토된 성곽이 6세기 중반 삼국∼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총길이는 600m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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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서 발견된 성곽 [부산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한 공사 현장에서 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곽 일부가 출토됐다.

12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구가 추진하는 천마산 모노레일 사업 공사 현장인 천마산 석성 봉수대 인근에서 문화유산이 발견됐다.

출토된 유물은 100여m에 달하는 성곽 일부를 비롯해 토기, 기왓장 파편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출토된 성곽이 6세기 중반 삼국∼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총길이는 600m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현장서 발견된 유물 [부산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지난해 모노레일 사업을 위해 지표 조사를 실시하던 중 해당 유물을 발견했다.

이후 정밀 조사 등을 했으며 지난달 최종 발굴과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다.

서구 관계자는 "매장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유적 보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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