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쇼펜하우어 철학서’ 다시 찾았다…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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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쇼펜아우어'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강용수 박사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가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1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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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가르침` 새해 시작 독자 움직임
이 책은 지난해 1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하석진이 언급하면서 판매가 급상승했다. 현재까지 총 20만부 팔리며,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1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선두 자리에 다시 올라선 건 3주 만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철학가의 가르침을 읽으며 새해 계획이나 스스로 성찰하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책 구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주 1위였던 문상훈의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위너스북)은 한 계단 하락해 2위다. ‘흔한남매 15’(미래엔아이세움)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트렌드 코리아 2024’(미래의창)와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이 그 뒤를 이으며 지난 한 해 인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지난해 연말 ‘올해의 책’으로 추천한 책들도 인기몰이 중이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는 전주보다 18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최은영의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문학동네)와 클레어 키건의 소설 ‘맡겨진 소녀’(다산책방)는 각각 34계단 오른 30위, 72계단 상승한 69위를 차지했다. 키건의 신작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도 6계단 상승해 12위에 올랐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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