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프리 선언하지…'100억 건물주' 장성규→'연수입 40억' 전현무

차유채 기자 2024. 1.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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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세로 떠오른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곧 프리랜서(이하 프리) 선언을 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전현무와 장성규 등 프리 선언 후 더욱 활발히 활동 중인 연예인들의 수입 및 근황이 화제다.

장성규는 지난 9일 웹 예능 '아침먹고 가 2'에서 김대호 아나운서와 프리 선언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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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전현무, 김지원 /사진=머니투데이 DB, 김지원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대세로 떠오른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곧 프리랜서(이하 프리) 선언을 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전현무와 장성규 등 프리 선언 후 더욱 활발히 활동 중인 연예인들의 수입 및 근황이 화제다.

"형 30억 있구나?" 100억 건물주 장성규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장성규는 지난 9일 웹 예능 '아침먹고 가 2'에서 김대호 아나운서와 프리 선언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호는 2019년 3월 프리 선언을 한 장성규에게 "얼마를 벌었냐"며 "난 빠른 은퇴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 방법은 경제적 자유밖에 없다. 한 30억원 있으면 퇴사할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장성규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김대호는 "형은 30억 있구나?"라고 물었다. 장성규는 "대호야 (MBC에서) 나와"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장성규는 202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빌딩을 매입했다. 장성규가 매입한 건물은 제2종근린생활시설로 지하2층~지상4층 규모다. 당시 그는 이 빌딩을 65억원에 매입했는데, 약 2년이 흐른 현재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현무, 프리 선언 후 수입 30배 뛰었다"
방송인 전현무 /사진=머니투데이 DB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가발을 쓰고,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노래 '루시퍼'에 맞춰 춤을 추는 등 기존 아나운서들과 다른 길을 걸었다.

KBS 입사 6년 만인 2012년 프리 선언을 한 그는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깔끔한 진행 능력과 예능감을 선보였고,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에 전현무의 프리 선언 후 수입이 아나운서 시절보다 30배 이상 상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6년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전현무는 회당 1000만원으로 (출연료를) 가정했을 때도 프로그램이 5개가 넘는다. (아나운서 시절보다) 수입이 최소 30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 기자는 "전현무는 1년 기준 (출연료로) 약 26억~27억원을 받을 것이다. 여기에 광고 수입, 행사 진행비도 더해진다"며 그의 연 수입을 약 40억원으로 예상했다.

2개 회사 CEO 된 김지원
/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화면 캡처

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은 프리 선언 후 두 회사의 CEO로 변신했다.

2012년 KBS에 입사했던 김지원은 한의대 진학을 목표로 KBS에서 퇴사했다. 그러나 결국 진학에 실패했고, 사업가로서 인생 2막을 알렸다.

그는 2022년 방영된 '아!나 프리해'에서 진행자 전문 에이전시를 운영 중일뿐만 아니라 아나운서 아카데미도 오픈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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