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36km로 쿠어스필드 버텨낸 수터, 고향팀 신시내티와 계약 “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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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가 수터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가 좌완투수 브렌트 수터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수터와 1년 3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MLB.com에 따르면 수터는 "정말 흥분된다. 꿈이 이뤄졌다"며 "신시내티 레즈는 내가 자라오면서 가장 좋아했던 팀이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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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신시내티가 수터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가 좌완투수 브렌트 수터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수터와 1년 3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수터는 2024시즌 연봉 250만 달러를 받고 2025시즌에는 350만 달러의 구단 옵션(바이아웃 50만 달러)이 있다.
34세 베테랑 수터는 신시내티 출신이다. 태어난 곳은 시카고지만 신시내티에서 자랐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신시내티의 아크비숍 묄러 고등학교 출신이다. 사실상 신시내티가 '고향 팀'인 셈. MLB.com에 따르면 수터는 "정말 흥분된다. 꿈이 이뤄졌다"며 "신시내티 레즈는 내가 자라오면서 가장 좋아했던 팀이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1989년생 수터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31라운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명 순번이 낮은 선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가치있는 투수로 활약했다. 데뷔 초반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2019시즌부터 불펜으로 확실히 전향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253경기(41GS) 464이닝, 40승 22패 2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9. 지난해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57경기 4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수터는 지난해 기록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86마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이 느린 투수 중 한 명이지만 정타를 피하는 능력과 싱커를 활용한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앞세워 수준급 불펜투수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수터는 평균 허용 타구 속도, 강타 허용율, 배럴타구 허용율 등 여러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상위 3%에 이름을 올렸다.(자료사진=브렌트 수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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