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웅 한화오션 대표·김장성 생명연 원장 등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선정

이준기 2024. 1.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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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동문회는 '2024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 원장을 비롯해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재 대덕 대표이사, 이태억 KAIST 명예교수 등이다.

또한 KAIST 에듀케이션 3.0 추진단장, 교수학습혁신센터장, 교육원장 등을 역임하며 토론식 교육방식인 플립러닝과 MOOC(온라인 대중공개강좌)를 도입·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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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대덕 대표, 이태억 KAIST 교수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 권혁웅 한화오션(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부터), 김영재대덕 대표이사 사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태억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 [KAIST 제공]

KAIST 총동문회는 '2024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 원장을 비롯해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재 대덕 대표이사, 이태억 KAIST 명예교수 등이다.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1992년 제정해 지금까지 122명이 수상했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부회장(생명화학공학과 석사 1983년·박사 1988년 입학)은 1985년 한화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하며 한화에너지와 한화토탈 등 한화그룹 에너지 사업 성장을 이끌고, 한화그룹의 숙원 과제였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경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영재 대덕 대표(화학과 석사 1981년 입학)는 40년 간 PCB(인쇄회로기판) 산업에 헌신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대덕전자를 연 매출 1조원의 견실한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2년부터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장을 맡아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생명과학과 석사 1989년·박사 2002년 입학)은 풍부한 생명과학 분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 바이오 중장기 계획과 정책수립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바이오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 협의체 구성과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신규 구축 등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와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 전문기관 교류회인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산학연 협력을 선도해 왔다.

이태억 KAIST 명예교수(산업및시스템공학과 석사 1980년 입학)는 반도체 웨이퍼와 디스플레이 글래스를 초정밀 화학 처리하는 자동화 공정장비의 생산성과 품질을 대폭 높이는 스케줄링·제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KAIST 에듀케이션 3.0 추진단장, 교수학습혁신센터장, 교육원장 등을 역임하며 토론식 교육방식인 플립러닝과 MOOC(온라인 대중공개강좌)를 도입·확산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24년 KAIST 총동문회 신년 교례회'에서 진행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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