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때 입었던 셔츠 옷깃에 구멍 뚜렷…폐기 직전 수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피의자 김모(67) 씨가 찌른 흉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치명상을 입을 뻔한 정황을 보여준 피 묻은 와이셔츠를 의료용 쓰레기봉투에서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이 대표 피습 사건 수사 초기 부산경찰청은 이 대표 피습 당시 동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분석했으나 김씨 흉기가 어떻게 이 대표에게 피해를 줬는지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피습 당시 입었던 와이셔츠 옷깃에 흉기가 관통한 흔적.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12/yonhap/20240112110109166dfeq.jpg)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김선호 기자 = 경찰이 피의자 김모(67) 씨가 찌른 흉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치명상을 입을 뻔한 정황을 보여준 피 묻은 와이셔츠를 의료용 쓰레기봉투에서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 피습 관련 가짜 뉴스 등을 잠재운 결정적인 증거가 자칫 폐기될 뻔했던 셈이었다.
12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이 대표 피습 사건 수사 초기 부산경찰청은 이 대표 피습 당시 동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분석했으나 김씨 흉기가 어떻게 이 대표에게 피해를 줬는지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대표가 입었던 옷 등을 찾아 나선 경찰은 이 대표가 응급 처치를 받은 부산대병원에 문의했지만, 피습 후 긴박한 상황에서 누구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이 대표 와이셔츠가 병원에서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수사 개시 며칠 만에 가까스로 폐기 직전 의료용 쓰레기봉투 더미 안에서 발견했다.
하지만 의료용 쓰레기는 감염 등의 우려로 함부로 가져가면 안 돼 병원 측은 난색을 보였다.
![흉기로 관통된 이재명 대표 와이셔츠 옷깃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12/yonhap/20240112110109380xsek.jpg)
결국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방진복 등을 입고서야 와이셔츠를 수거할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다면 이 와이셔츠는 의료용 쓰레기 수거 차량에 실려 폐기됐을 가능성도 있었다.
피 묻은 와이셔츠에는 피습 당시 아찔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었다.
김씨가 찌른 흉기 끝이 와이셔츠 옷깃에 길이 1.5㎝, 내부 옷감에 길이 1.2㎝ 구멍을 내고 관통한 뒤 이 대표 목에 길이 1.4㎝, 깊이 2㎝ 자상을 내고 내경정맥 9㎜가 손상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10일 수사 결과 발표 때 이 사실을 공개하며 김씨 흉기가 와이셔츠 옷깃이 아닌 목을 그대로 찔렀다면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psj19@yna.co.kr
win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쿠웨이트 "미군 전투기 여러대 추락…탑승자는 생존" | 연합뉴스
- "해태 타이거즈는 내 종교였다"…마지막 단장 최윤범씨 별세 | 연합뉴스
- 지드래곤, 해외 콘서트서 '음력설' 인사하자 中 누리꾼 반발 | 연합뉴스
- [쇼츠] "이제 논스톱 융단폭격"…이란軍 본부 잿더미 | 연합뉴스
- [샷!] 하객으로 위장해 몰래 엿본다 | 연합뉴스
- 李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에 호랑이·사자 그림 도자기 접시 선물 | 연합뉴스
- [팩트체크] 100돈 금팔찌 주인 안 나타났다면?…유실물 소유권은 누구에게 | 연합뉴스
- [하메네이 사망] 잿더미 속 책가방에 절규…이란 초교 폭사 165명(종합) | 연합뉴스
- 싱가포르에 '이재명·김혜경 蘭' 생겨…李대통령 "정말 영광" | 연합뉴스
- 뼈까지 갈았는데…10대 턱에 박힌 의료기기, 합의금은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