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호' 포항, 완델손에게 완장…51년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캡틴

안영준 기자 2024. 1.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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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외국인 선수 완델손에게 새 시즌 주장 완장을 맡긴다.

포항은 12일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완델손, 부주장으로 한찬희와 허용준을 각각 선임했다"고 전했다.

완델손은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출전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포항의 대표 외인이다.

완델손은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돼 영광"이라면서 "우리가 한 가족으로서 서로 돕는다면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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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한찬희·허용준
51년 만에 포항의 외국인 주장이 된 완델손(가운데)과 부주장 한찬희(왼쪽)와 허용준(오른쪽)(포항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외국인 선수 완델손에게 새 시즌 주장 완장을 맡긴다.

포항은 12일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완델손, 부주장으로 한찬희와 허용준을 각각 선임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주장은 포항 51년 역사상 최초다.

완델손은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출전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포항의 대표 외인이다.

완델손은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돼 영광"이라면서 "우리가 한 가족으로서 서로 돕는다면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갈타 센다이(일본)에서 임대 복귀한 허용준은 "돌아오자마자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 완델손을 잘 보좌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참과 후배의 가교 역할을 맡은 한찬희는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잘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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