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개막... 황희찬은 1차전 결장할듯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전 1시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A조 조별리그 1차전. 당초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작년 여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이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올해 카타르에서 열리게 돼 대회 명칭은 ‘2023 아시안컵’이 됐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파로 무장한 한국 대표팀은 6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바레인과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과 1차전을 벌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별다른 부상자 없이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집결해 11일 카타르 도하로 입성했지만, 첫 훈련에서 이탈자가 발생했다. 최종 명단 26명 중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는 3명. 황희찬과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다.
이재성은 10일 훈련에서 왼발등을 밟혔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부다비에서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낀 김진수는 조별리그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은 엉덩이 왼쪽 부분에 피로가 누적돼 1~2차전을 결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를 치르다 보면 크고 작은 부상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며 “황희찬은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해도 앞으로 치를 경기는 많다. 선수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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