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비후보 심사 통과…김교흥·유동수·이동주 현역 의원 포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에서는 현직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총선 국면이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10차 결과를 발표하고 이재명 대표(계양구을)를 포함한 김교흥 의원(서구갑), 유동수 의원(계양구갑), 이동주 의원(비례) 등 7명의 ‘적격’ 결과를 내놨다. 해당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자는 출마 희망지에 민주당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지역구인 계양구을에 예비후보 검증에 통과하면서 지역에서는 총선 구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계양구을에는 국민의힘 소속에 윤형선 예비후보와 진보당 소속의 고혜경 예비후보만 등록을 해 있다.
여기에 인천의 지역구 의원인 김교흥(서구갑)과 유동수(계양구갑)의원이 검증에 통과하면서 이들 지역도 본격적인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동주 의원은 부평구을 예비후보 검증심사에 통과하면서 현직인 홍영표 의원(부평구을)과의 당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박성민 전 인천시의원,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이 각각 계양구을 선거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고, 모경종 이재명 당대표실 차장이 서구을 선거구에서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예비후보 적격 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들과 도전자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의 계양구을 재출마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빅매치 성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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