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테랑 선수들, 음바페 영입 반대한다…‘벤제마와 비슷한 오시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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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가 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니 크로스(34), 루카 모드리치(38), 안토니오 뤼디거(30), 다니엘 카르바할(32), 티보 쿠르투아(31)와 같은 레알 베테랑 선수들은 음바페 영입을 반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테랑 선수들은 음바페 보다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의 영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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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가 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니 크로스(34), 루카 모드리치(38), 안토니오 뤼디거(30), 다니엘 카르바할(32), 티보 쿠르투아(31)와 같은 레알 베테랑 선수들은 음바페 영입을 반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22년부터 레알의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당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음바페와의 자유 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음바페는 돌연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의 영입을 눈앞에 둔 줄 알았던 레알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음바페의 이적설은 지난해 여름에 또다시 불거졌다. 음바페가 PSG와의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화근이 됐다.
PSG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당장 매각하겠다는 의사까지 드러냈다. 실제로 거액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협상을 갖기도 했다.
이 가운데 레알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천만 유로(약 2,162억 원)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음바페는 또다시 잔류를 선택했다. PSG는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자 음바페를 급하게 불러들였다. 이제는 재계약까지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이적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레알은 올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를 이번에야 말로 자유계약으로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여름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까지 벌이고 있다. 레알은 1억 3천만 유로(약 1,865억 원)의 입단 보너스와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의 연봉을 앞세워 음바페와 사전 계약을 추진하는 중이다.
모두가 음바페의 영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테랑 선수들은 음바페 보다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의 영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하기는 했으나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알 베테랑 선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크로스, 모드리치, 뤼디거, 카르바할, 쿠르투아는 카림 벤제마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오시멘이 더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바페의 영입에 투입할 자금을 오시멘 영입에 활용한다면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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