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신선란 112만개 할인 공급…"마트서 한 판에 49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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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관세 인하와 할인판매 등을 추진한다.
우선 정부는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에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국내 휘발유 가격도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다고 평가했다.
다만 농산물의 경우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설·한파 영향으로 상추·오이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겨울철 농축산물과 관련한 가격 안정 조치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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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납품단가 지원, 500원서 1000원으로 확대
수입 신선란 112만 개, 대형마트서 할인 공급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관세 인하와 할인판매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에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국내 휘발유 가격도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다고 평가했다.
다만 농산물의 경우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설·한파 영향으로 상추·오이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겨울철 농축산물과 관련한 가격 안정 조치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기상여건 악화로 가격이 높은 대파의 경우 납품단가 지원을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하고, 관세 인하를 통해 1월 중순부터 3000t을 신속히 도입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해 수입했던 신선란 112만 개는 대형마트 등을 통해 할인가에 공급한다. 30구(한 판) 기준 4990원이다.
아울러 정부는 식품·외식업체 등의 원가 부담 경감 방안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외식업체에 운영·시설 자금 등을 지원하는 ‘외식업체육성자금’ 예산은 지난해 150억 원에서 올해 300억 원으로 늘려 다음 달 1일부터 신청을 시작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제분업체들의 밀 수입 비용을 지원(융자금 4500억 원)하고, 양식어가의 전기요금 인상분 지원(가구당 최대 44만원)도 새롭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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