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수페르코파 결승행…‘엘 클라시코’ 결승전 2년 연속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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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결승전이 2년 연속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전에서 오사수나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2연속 우승뿐만 아니라 올 시즌 첫 라이벌전에서 패한 수모를 되갚아 줄 기회를를 잡았다.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경기로 열린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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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전에서 오사수나를 꺾었다.
이에 따라 결승에서 지상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통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가 2연 연속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연장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 했다.
간판 스타였던 리오넬 메시가 떠나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첫 트로피를 작년 이 대회에서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16세의 기대주 라미네 야말이 각각 한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2연속 우승뿐만 아니라 올 시즌 첫 라이벌전에서 패한 수모를 되갚아 줄 기회를를 잡았다.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경기로 열린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다.
작년 결승에서 3-1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왕좌를 지킨다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9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앤트워프를 5-0으로 꺾은 이후 20경기에서 1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 적이 없다.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한 또 다른 경기는 작년 8월 리그에서 카디스를 2-0으로 물리친 게 유일하다.
이날 모처럼 2골차 승리를 거둔 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은 “우리는 발전하고 있다”며 “전반전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후반전에는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항상 흥미진진하다. 높은 수준의 두 팀 간의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전은 오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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