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美블링컨과 첫 통화…“北 도발에 긴밀히 공조”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1. 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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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신임 외교부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및 한·미·일 협력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또 올해가 한·미·일 정상회의 출범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을 상기하면서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토대로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적극 공감하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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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상호 편리한 시기 방미 초청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신임 외교부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및 한·미·일 협력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블링컨 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통화를 했다. 양 장관은 통화에서 연초 서해 포병 사격을 포함한 북한의 위협에 대한 평가와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과 대러 무기 지원을 포함한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또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을 통해 대북 확장억제 실효성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조 장관에게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며 동맹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에 조 장관도 작년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와 한·미동맹 70주년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또 올해가 한·미·일 정상회의 출범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을 상기하면서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토대로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적극 공감하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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