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中직구 대응"…한진,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정근일 전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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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은 급성장하는 중국 직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근일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와 장기호 미주사업 총괄 겸 미주지점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전무는 앞으로 한진 글로벌사업본부를 이끌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발 항공·해상 특송 고객사와 국내 역직구 고객사를 유치하고 아시아 법인 네트워크를 확대해 양적 성장과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진은 미주법인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장기호 상무를 미주사업총괄 겸 미주지점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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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002320)은 급성장하는 중국 직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근일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와 장기호 미주사업 총괄 겸 미주지점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전무는 중국 내 로컬기업에 최적화한 사업 추진력을 갖춘 중국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 미주지점장은 항공화물 34년 경력의 미국 전문가다.
지난해 12월 합류한 정 전무는 서울대학교 학사와 중국 난카이대학 경영대학원 MBA 석사를 수료했다. 주요 물류기업 중국사업 총괄로 근무하며 인수합병(M&A) 및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주도했다. 아울러 해외법인 간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활성화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 전무는 앞으로 한진 글로벌사업본부를 이끌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발 항공·해상 특송 고객사와 국내 역직구 고객사를 유치하고 아시아 법인 네트워크를 확대해 양적 성장과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진 관계자는 "자사 글로벌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며 "중국발 해외 직구 증가세 속에 현지 이커머스 기업 물량을 신규 유치해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풀가동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미주법인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장기호 상무를 미주사업총괄 겸 미주지점장으로 영입했다. 장 미주지점장은 항공화물 34년 경력의 전문가다, 항공사 LA화물지점장, 시카고 화물담당 등을 맡았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글로벌 감각을 지닌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주가 부양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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