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팔린 수입차 10대 중 4대는 법인차…1위는 벤츠

장영준 기자 2024. 1.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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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수입차 하역장. 경기일보DB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4대가량은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수입차(테슬라 제외) 27만1천34대 가운데 법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은 10만7천677대로, 39.7%의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전체 수입차 중 법인차 비율인 39.1%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법인 명의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4만466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이어 BMW(2만9천779대), 포르쉐(6천942대), 아우디(6천892대), 볼보(4천449대)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0만7천940대, 여성은 5만5천417대를 구입했다.

특히 남성은 BMW(3만4천357대)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이어 벤츠(2만1천335대), 볼보(7천765대) 순으로 구매했다. 반면 여성은 벤츠(1만4천896대)를 가장 많이 구매했고, BMW(1만3천259대), 볼보(4천804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남성은 BMW, 벤츠, 폭스바겐 순으로, 여성은 벤츠, BMW, 미니(MINI) 순으로 많이 샀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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