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트, 글로벌 TOP2 연차료 관리업체 'ANAQUA'와 연차료 관리 프로모션 업무협약

서희원 2024. 1. 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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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기업 간 협력으로 IP업계 특허관리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향상 비전 제시
왼쪽부터 워트인텔리전스(윤정호 대표), ANAQUA(안성식 대표), Peachtree(정성준 대표) 사진=워트인텔리전스 제공
사진=워트인텔리전스 제공

워트인텔리전스가 ANAQUA(이하 아나쿠아), Peachtree(이하 피치트리)와 함께 특허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 강남구 소재 호텔에 기업, 특허 사무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재산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트인텔리전스(윤정호 대표), 아나쿠아(안성식 대표) 그리고 피치트리(정성준 대표)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IP리걸테크기업으로, AI 기반의 특허 데이터 검색엔진 '키워트(keywert)'를 서비스하고 있다. 키워트는 국내최대커버리지를 보유한 특허정보검색 서비스로, 누구나 전문가처럼 검색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검색식X' 기능, 특허 번역 및 보고서 자동출력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특허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IP실무교육 온라인 플랫폼 'patspoon(팻스푼)'을 런칭하는 등 IP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2023년 유망특허기술 대상을 수상하며, 지식재산 업계에서 떠오르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IP(지식재산) 업계는 특허 연차료 납부에 번거로움을 겪고 있었다. '특허 연차료'란 특허의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국내외 특허청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다. 특허 등록 4년 차부터 1년마다 연차료를 납부해야 한다. 연차료 미납 시 특허 권리가 소멸할 수 있어 매년 신경 써야 하는 특허 관리 항목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기업, 연구소에서는 많은 양의 특허 관리와 연차료 납부를 위해 고비용의 외부 업체를 고용하고 있다. 업체 선정 시 비용뿐 아니라 국내외 납부 지원 여부, 납부 수수료 투명성, 업체 안정성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아 관리업체 선정 또한 쉽지 않다. 업체를 통해 특허를 관리하더라도, 특허 관리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문의에 대한 답변을 제때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키워트 서비스 이용자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아나쿠아의 특허 관리 및 연차료 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키워트를 사용하지 않았던 이용자가 신규 · 추가 도입할 경우 도입 비용 할인과 IP실무교육 온라인 플랫폼 'patspoon(팻스푼)' 수강 할인권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국내외 특허 관리와 연차료 납부 서비스는 글로벌 TOP2 지적재산 관리 솔루션 기업 '아나쿠아'가 제공하며, IP관리 전문기업 피치트리가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과 연구소는 연차료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특허 및 상표 유지 관리에서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특허 관리 내역을 투명하게 볼 수 있어 특허 관리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변리사이기도 한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는 “특허 관리 측면에서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며 이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나쿠아와 피치트리가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이용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 대학교 산학협력단 변리사는 “위탁 업체의 관리 미흡으로 보유 특허가 권리소멸 될 뻔한 경험이 있어 이번 프로모션의 취지에 크게 공감했다.”며, “번거로운 연차료 업무를 쉽게 해결하는데 이번 프로모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산학협력단뿐만 아니라 예산의 합리적 운영이 필수적인 기업과 국가 연구기관의 고민을 크게 덜 수 있는 프로모션이 나와 큰 관심이 간다.”며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일부 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은 IP업계의 혁신과 효율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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