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신기술조합 운용자산 5500억 달성

이충희 기자 2024. 1. 12.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조합 결성 6년여 만에 운용자산(AUM)이 550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만 총 2236억 원 규모 8개 조합을 결성했다.

메리츠증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 회수와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17년 신기술금융팀을 만들었다.

메리츠증권의 신기술조합은 정책자금 출자 없이 민간투자자만으로 출자자를 구성했다는 게 특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 수익률 12%
[서울경제]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조합 결성 6년여 만에 운용자산(AUM)이 550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메리츠증권이 결성한 조합은 총 38개다. 지난해에만 총 2236억 원 규모 8개 조합을 결성했다. 누적 AUM은 7407억 원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반도체 등 총 64개 기업에 총 6548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12개 조합을 청산해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12%를 기록했다.

신기술금융조합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주고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메리츠증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 회수와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17년 신기술금융팀을 만들었다.

메리츠증권의 신기술조합은 정책자금 출자 없이 민간투자자만으로 출자자를 구성했다는 게 특징이다. LP(유한책임출자자)는 신탁사를 포함한 금융기관(71%), 상장기업 및 일반법인(15%), 개인전문투자자(15%) 등 민간 투자사들로만 구성됐다. 모험자본 운용사들이 정책자금으로 펀드를 결성해 운용자산을 늘려온 것과 차이가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단순 수수료 수취가 아닌 직접 투자로 출자자들과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체 투자 금액의 90%가량을 신주에 투자해 발행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