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김숙이 내 남편 속옷 훔쳐, PD와 키스도"…막무가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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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코미디언 김숙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
김숙은 홍진경에 대해 "한자로 자기 이름을 못 쓴다"고 했고, 주우재는 "홍진경씨 오빠가 홍서범, 홍석천", "홍진경 재산은 870억원"이라며 가짜뉴스를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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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코미디언 김숙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는 '가짜뉴스 퉤퉤퉤'라는 이름의 게임이 진행됐다.
이 게임은 3분간 입에 머금은 물을 최대한 덜 뿜은 출연자가 이기는 구조다. 출연자가 입에 물을 머금으면, 다른 출연진은 해당 출연자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려 웃음을 유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첫 타자는 홍진경이었다. 김숙은 홍진경에 대해 "한자로 자기 이름을 못 쓴다"고 했고, 주우재는 "홍진경씨 오빠가 홍서범, 홍석천", "홍진경 재산은 870억원"이라며 가짜뉴스를 퍼뜨렸다.
홍진경에 이어 조세호가 입에 물을 머금었다. 홍진경은 조세호를 향해 "내년에 홍콩 사람과 결혼한다고 들었다. 50 넘은 언니가 있다. 그 분은 초혼이 아닌데,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주우재는 "이거까지 얘기해도 되냐. 끝날 때가 되니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 세호 형에게 고백받았다"고 밝혀 물을 뿜게 했다.
김숙의 차례가 되자 주우재는 "김숙 누나가 (장)우영이 팬티를 훔쳤다"고 폭로했다.
또 조세호는 "팬티는 훔칠 수 있다. 그런데 훔친 팬티를 PD에게 주더라"라고 했고, 홍진경도 한술 더 떠 "우리 집에 와서 라엘이 아빠 팬티는 왜 훔쳤냐", "김숙이 진순 PD랑 편집실에서 치고받는 것 봤다. 근데 싸우다가 키스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팬티 이야기는 왜 이리 해도 웃긴 거냐"고 토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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