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외인 매도세에 254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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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권시장은 예상치를 넘어선 물가지수(CPI)와 기업 실적 발표 기대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CPI 발표 직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낙관이 후퇴하며 주요 지수 모두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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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권시장은 예상치를 넘어선 물가지수(CPI)와 기업 실적 발표 기대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1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2포인트(0.10%) 내린 2537.7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 31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83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 KB금융 등은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카카오, 현대모비스, 기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업,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증권, 서비스업, 의약품, 의료 정밀, 화학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4.53포인트(0.51%) 내린 878.0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53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26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S머트리얼, 동진쎄미켐, 레인보우로보틱스, 솔브레인, HPSP, 리노공업 등이 강세를 보인다. 엘앤에프, 위메이드, 펄어비스, 에스엠, 에코프로, 루닛, HLB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 장비, 반도체, 비금속, IT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금융, 통신서비스, 디지털, 출판매체,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0.04%) 내린 13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0.07% 하락했고, 나스닥·다우 지수는 각각 0.01%·0.04%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CPI 발표 직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낙관이 후퇴하며 주요 지수 모두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지수 발표 이후 국채 금리 급등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후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긴축 속도 조절을 언급한 뒤 국채 금리는 상승 폭 이상을 되돌리며 급락하고 증시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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