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11번가 대표 "올해 오픈마켓 흑자 전환"

김민우 기자 2024. 1. 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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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은 11번가 대표가 "2024년을 오픈마켓(OM) 사업의 흑자 전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11번가 본사에서 새해 첫 전사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특히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달(12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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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은 11번가 대표가 "2024년을 오픈마켓(OM) 사업의 흑자 전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11번가 본사에서 새해 첫 전사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특히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달(12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BITDA는 이자 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가리킨다. EBITDA는 이자 비용을 이익에 포함하고 현금지출이 없는 비용인 감가상각비를 비용에서 제외하기 때문에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11번가는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과 직접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 중 올해 오픈마켓 사업 흑자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6월 오픈마켓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봤다. 5~7월에는 3개월 연속 오픈마켓 EBITDA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 또다시 오픈마켓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오픈마켓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영업이익 창출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올해 △판매자 성장 △가격 △트래픽 △배송 △AI 등 5개의 신규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이하 ST)' 조직을 운영한다.

각 ST 조직별로 오직 핵심과제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ST 조직의 성과가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Flywheel)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과 글로벌 사업자들의 진출 그리고 주변 환경 변화 등 올해도 모든 것이 녹록지 않지만, 11번가의 힘을 믿고 우리 고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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