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테슬라, 미국 근로자들 임금 인상 발표"

권성희 기자 2024. 1. 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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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장 직원들에게 미국 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정 임금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CNBC-TV가 테슬라가 올 1월부터 대부분 시간제 근로자인 네바다주 공장 직원들의 임금을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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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전소 /로이터=뉴스1


테슬라가 미국 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장 직원들에게 미국 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정 임금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공지를 통해 발표됐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CNBC-TV가 테슬라가 올 1월부터 대부분 시간제 근로자인 네바다주 공장 직원들의 임금을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내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협상을 통해 근로자들의 임금을 인상했다.

테슬라는 UAW에 가입돼 있지 않지만 최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근로자들은 UAW와 함께 조직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렌터카업체인 허츠는 아직도 내연기관차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가운데 3분의 1인 2만대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는 2.9% 급락한 227.22달러로 마감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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