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5’ 이경규와 이수근은 도시어부판 토끼와 거북이? 황금배지를 건 대반전극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스위트홈 괴물 배우 박광재! 3년 만에 도시어부 재패 선언?
- "어쩐지 참돔이 안 잡혀" 이수근, 낚싯대 도난 사건의 전말?!
어제(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박진철 프로와 ‘연기 괴물’ 박광재가 함께하는 추자도 선상 참돔 낚시가 공개됐다.
이날 선상에서는 이경규의 ‘찰칵 세리머니’ 저작권 공방전이 열렸다. 이경규는 20년 전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며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는 내거 따라한 거거든”라며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가 본인이 원조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이번에 방송 나가면 고발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도시어부 최초 국가대표 고발 사태까지 벌어질 뻔 했으나 이내 “연봉을 많이 받잖아, 일부분을 달라는 거지”라며 사실은 로열티를 바라고 꺼낸 얘기였음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정정당당한 요구, 안 주면 법으로 해결”이라며 로열티를 향한 집착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오전 낚시 때와 달리 오후 낚시에는 A급 낚시 장비로 풀 장착한 이경규의 모습이 포착됐다. 고급 장비의 등장에 선상이 술렁였는데, 이경규는 “방송 나갈 수 있도록 잡아줘봐”라며 본인 장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근은 “선배님 저랑 낚싯대 바뀌었어요. 어쩐지 참돔이 안 물고 볼락이 물더라”라며 이경규의 손에 있던 초고급 낚싯대를 회수해 갔다. 낚싯대 도난 전적이 있었던 이경규는 “어쩐지 낚싯대에서 냄새가 나더라고”라며 괜히 버럭, 민망한 엔딩을 맞이했다.
치열한 오후 낚시가 이어지던 중 이경규의 낚싯대에서 정체 모를 어종이 잡혀 올라왔다. 낯선 어종의 등장에 이경규는 “돌돔인데 내가 색을 뺐어”라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가 낚아 올린 희귀 어종의 정체는 ‘아홉동가리’로 밝혀졌는데, 무려 도시어부 전 시즌 최초로 등장한 귀한 손님이었다. 이에 이경규는 “어린이들 교육용 고기 하나 잡았어요”라며 도시어부 어종 도감에 새로운 어종을 등록 시켰다. 이경규는 “우리 바다에 있는 많은 어종을 아저씨가 보여주고 있어요”라며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틈새 어종 교육까지 놓치지 않았다.
한편, 3년 전에 출연해 도시어부의 고정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던 박광재는 “오늘 황금배지 타고 고정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여전한 고정 욕심을 드러냈다. 남다른 포부를 증명하듯 9시간 동안 쉬지 않고 낚시를 하는 열정을 보였지만 우람한 덩치의 본체와는 달리 낚싯대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쁘띠 참돔’만 낚여 또 한 번 도시어부에서의 좌절을 맛봤다.
다음 주, 경남 거제에서 펼쳐지는 지깅낚시의 대부 ‘빅게임 레전드’ 신동만 프로의 팔로우미는 1월 18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서 공개된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