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플 제치고 2년 만에 시가총액 정상 탈환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1.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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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2년 만에 미국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정상 자리에 올랐다.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MS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시총 정상 자리에 탈환했다.

 지난 2019년 2월4일 이후 애플과 MS는 번갈아 가며 뉴욕증시 시총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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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주가 상승으로 시총 3781조원 기록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AI 분야서 성장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년 만에 미국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정상 자리에 올랐다.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MS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시총 정상 자리에 탈환했다.

이날 MS는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2조8700억 달러(약 3781조 원)에 달한 반면 애플은 주가가 1%가량 하락하면서 시총이 MS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2019년 2월4일 이후 애플과 MS는 번갈아 가며 뉴욕증시 시총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MS의 시총이 애플을 추월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의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함에 따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사 GMO의 자산투자 분야 대표 톰 핸콕은 "MS는 세계의 모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만약 IT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MS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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