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홍해 상선 공격’ 후티 향해 공습 개시…해운·정유주 강세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영국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수차례 공격한 친(親)이란 후티 반군과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해운주와 정유주가 1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홍해에서 후티의 상선 공격이 시작된 이후 다국적군의 공습이 처음 이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과 영국이 후티와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과 영국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수차례 공격한 친(親)이란 후티 반군과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해운주와 정유주가 1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해운주인 흥아해운(25.91%), 대한해운(10.94%), HMM(3.37%), 팬오션(1.83%) 등이 오르고 있다.
정유주인 S-Oil(0.91%), 극동유화(3.34%), 흥구석유(14.06%), 중앙에너비스(6.38%) 등도 상승세다.
이는 지난해 말 홍해에서 후티의 상선 공격이 시작된 이후 다국적군의 공습이 처음 이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과 영국이 후티와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함께 후티가 장악하고 있는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도 폭음이 들린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예멘 서부 해안 홍해의 호데이다에서 공습이 시작됐으며 사나에서 세 차례 공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약 30차례 공격·위협했다.
이에 미국은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창설해 대응에 나섰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후티 반군을 겨냥한 다국적 군대의 폭격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연합(EU)도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홍해의 안전과 항행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신규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EU 회원국들이 이번 주 신규 군사 작전에 필요한 비용과 함정 확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역내 외무장관 회담이 열리는 오는 22일까지 작전 계획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군사 작전에 독일 등이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군사작전의 구체적인 작전 범위와 임무는 물론 미국 주도의 다국적 군사 작전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과 관계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번영의 수호자 작전’에는 EU 회원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이 참여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하성, 임혜동에 4억 뜯겼다"…툭하면 때렸다는 주장, 진실?
- 아이들 급식에 …3등급 한우→1등급으로, 뒷다리→등심 속여 납품
- 유동규 “절대 스스로 극단적 선택하지 않는다”…병실 사진 공개
- 20대 종업원에 뜨거운 음식던진 30대母…“식당서 60일 일하라” 선고한 美법원
- “이게 가능해?” 4000원 중학교 급식에 ‘랍스터’ 등장, 무슨 일?
- “남편이 마약했다”폭로한 아나운서…‘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제보자로 검찰 출석
- 이소라 "신동엽, 이별후 선물한 3500만원 목걸이 지금 7000만원"
- ‘지하철 흉기 난동’ 50대 2년 실형… 法 “피해망상·상해정도 고려”
- 안희정, 총선 앞두고 정치 복귀 준비?…지지자들과 양평서 1박2일 미팅
- 열애설 휩싸였던 BTS 뷔·블랙핑크 제니 결별